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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최민희, 사퇴가 답…국회의원직 유지할 수 없는 수준"

등록 2025.11.01 09:20:26수정 2025.11.01 09: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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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동지' 감싸는 정청래 대표식 사고 벗어나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5.10.30.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5.10.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이 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딸 결혼식 축의금 논란과 국정감사장 언론탄압 사태는 상임위원장은 물론이고, 더 이상 국회의원으로서 직을 유지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어 "최 위원장은 사과가 아닌 즉각 사퇴만이 답"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임위원장이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 사랑재에서 딸 결혼식을 열고, 피감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화환과 축의금을 받은 것은 '명백한 청탁금지법 위반'이자 '권력형 비리 사건'"이라며 "더욱이 피감 기관과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면 그것은 '축의금'의 탈을 쓴 '뇌물'"이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사퇴를 전제로 하지 않는다'며 방어에 나섰다"며 "경조사를 뇌물이 허용되는 무법지대처럼 이용하겠다는 선언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최 위원장은 자신을 비판한 MBC 보도를 문제 삼아, 국정감사장에서 해당 방송사 보도본부장을 직접 질책하고 퇴장시키는 초유의 폭거를 저질렀다"며 "민주주의의 근본인 언론의 자유를 정면으로 짓밟은 '권력 남용 행위'"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동지니까 감싸준다'는 정청래 대표식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청탁금지법 위반과 직권남용, 언론자유 침해 등 트리플 위법 의혹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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