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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캐나다 무역통계 발표 지연

등록 2025.11.05 06:42:18수정 2025.11.05 0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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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상품 · 용역 수출량등 미 인구조사국(USCB)통계 없어

"주요 데이터 제공 못받아 향후 몇 개월 간 발표에 지장 "

[토론토=신화/뉴시스] 캐나다 통계청이 미국 정부의 셧다운으로 통계가 제공되지 않아 9월의 무역통계 발표를 연기한다고 11월 4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5월20일 캐나다 토론토의 한 마켓에서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1..7% 상승한 가운데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는 광경. 2025. 11.05.

[토론토=신화/뉴시스] 캐나다 통계청이 미국 정부의 셧다운으로 통계가 제공되지 않아 9월의 무역통계 발표를 연기한다고 11월 4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5월20일 캐나다 토론토의 한 마켓에서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1..7% 상승한 가운데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는 광경.  2025. 11.05.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캐나다 통계청은 2025년 9월의 캐나다 국제무역 통계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유는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인해 발생한 여러가지 지장 때문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의 국제 상품 교역과 국제 용역 부문의 통계는 원래 11월 4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아직 발표 날짜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통계청은 발표했다.

이 번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의 대미 수출량 통계 발표는 미국 인구조사국(USCB) 자료를 근거로 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미 연방 정부의 부분 폐쇄로 인해 USCB의 주요 업무가 정지되었고, 주요 데이터가 아직도 캐나다 통계청에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결과로 캐나다 통계청은 9월의 월간 상품교역량 통계 발표를 연기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용역의 월간 교류 통계발표도 마찬가지로 연기한다.  이 역시 완전한 상품 교역량 데이터를 근거로 산출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라고 통계청은 밝혔다.  
 
캐나다 통계청은 캐나다의 올 해 3분기 국제수지 결제액과 국내총생산(GDP)의 발표는 11월 27일과 28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계획대로 그 날짜에 출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그 때까지도 9월 대미 무역 통계가 나오지 않는다면 캐나다는 미국에 대한 월간 수출량의 특별 추산액을 데이터 모델을 통해 추출해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캐나다 통계청은 앞으로 몇 달 동안의 통계 발표도 미국 정부의 셧다운 지속 여부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8 -2019년에도 미국 연방정부의 35일간의 셧다운으로 당시 캐나다 국제 무역통계 발표가 5개월 연속 지연된 적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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