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학용품공장 건설장서 간부 질책…"태도 문제"
공사 진척 지연에 교육부문 지도간부 질책
연말 공사 마무리, 내년 상반기 가동 지시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조선인민군 제11군단 지휘부를 방문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11군단은 이른바 '폭풍군단'으로 불리는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로, 러시아의 쿠르스크 탈환에 기여했다고 알려졌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5.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2/NISI20251102_0021041804_web.jpg?rnd=20251102203930)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조선인민군 제11군단 지휘부를 방문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11군단은 이른바 '폭풍군단'으로 불리는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로, 러시아의 쿠르스크 탈환에 기여했다고 알려졌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5.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학용품공장과 교구비품공장 건설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가 늦어지는 데 대해 질책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4일 학용품공장과 교구비품공장 건설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학용품공장 건설장에서 "지난 몇 년간 당 중앙전원회의 때마다 교육 부문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강화하는 문제를 중대 사안으로 취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햇수로 5년이 되는 이 해 중반기까지 공사가 진척되지 못한 데 대하여 언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것은 경제실무적 조건관계를 논하기에 앞서 당 정책과 국가의 미래를 대하는 내각과 교육부문 지도간부들의 관점과 태도상의 문제로 보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오는 12월 전원회의에서는 매번 국사 중의 국사로 중대한 의미가 부여된 중요정책 사업들이 몇 년간이나 차요시(등한시)되고 방치된 원인을 엄격히 총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기본 골조 공사를 마친 교구비품공장 건설장에서 전국의 모든 학교들에 구비하게 될 교구비품 견본들을 살펴봤다.
김 위원장은 "교종별, 나이별, 체형별, 품종별에 따르는 적합한 규격과 수요, 질을 원만히 보장할 수 있게 원료, 자재보장체계를 전망적으로, 과학적으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학용품공장과 교구비품공장 공사를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중 공장을 가동하기 위한 "구체적인 과업들"을 지시했다.
아울러 "모든 군인 건설자들이 당 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높이 받들어 (중략) 나라의 교육토대 강화를 위한 대상 건설을 우리 시대의 눈부신 발전상을 직관할 수 있는 기념비적 창조물로 훌륭히 일떠세우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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