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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취한 이 대통령, 내일 업무 복귀…"계엄 후 여태 못 쉬어"(종합)

등록 2025.11.05 19:32:12수정 2025.11.05 19: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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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몸살 증세로 오늘 공개일정 전면 취소

아세안·APEC 등 외교 강행군 여파인 듯

소방공무원 격려 오찬 강 비서실장 대참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1.0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건강상 이유로 휴식을 취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6일 업무에 복귀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5일 뉴시스에 "이 대통령이 내일(6일)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몸살 증세를 보여 당초 이날 예정된 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권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등 연이은 외교 일정으로 인한 피로 누적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소방공무원 격려 오찬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참했다.

강 비서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이) 스스로 건강과 체력은 타고났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늘상 말하지만, 그래도 사람인데 어떻게 이런 강행군을 버티겠나"라며 "6월 4일 취임 이후로 5개월만이 아니라, 대선 때부터, 어쩌면 12·3 계엄 이후로 여태 쉬지 못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내내 의연했는데 어제 새시대의 첫 예산안 설명까지 마치니 비로소, 잠시 재충전이 필요한 때가 된 것 같다"며 "여느 때처럼 누구보다 기운차게 곧 복귀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감기몸살에 걸려 목소리가 조금 이상하니 양해 부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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