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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도·도교육청 등 행정사무감사 돌입

등록 2025.11.06 17: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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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행정위, 교육위 등 현장점검·행감 활동 '분주'

[진주·김해=뉴시스]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 경상국립대 방문 현장 점검(왼쪽)과 경제환경위 김해 김해시 소재 미래자동차 버추얼 개발센터 방문 현지확인 활동.(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5.11.06. photo@newsis.com

[진주·김해=뉴시스]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 경상국립대 방문 현장 점검(왼쪽)과 경제환경위 김해 김해시 소재 미래자동차 버추얼 개발센터 방문 현지확인 활동.(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5.11.0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는 도청·도교육청 및 직속 기관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및 현장 점검 활동을 지난 5일부터 기획행정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상임위원회별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백태현)는 지난 5일 경상남도 인재개발원을 시작으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으며, 6일에는 경상국립대와 국립창원대를 방문해 ‘라이즈(RISE) 사업 체계의 실질적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사업 현장을 확인했다.

경상대와 창원대를 행정사무감사 일정으로 현장 확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허동원)는 경남의 미래 전략산업 육성 현황과 기업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자, 5일과 6일 김해·창원 지역 첨단기술 산업 현장을 점검했다.

먼저 김해시 소재 미래자동차 버추얼 개발센터를 방문해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로부터 자동차 부품의 가상 주행성능 평가 시스템 구축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창원시 진해구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를 방문해 센터 구축과 장비 도입 상황, 실증 및 시제품 제작 지원 체계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조선기자재 생산 기업인 ㈜매일마린 창원공장을 찾아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명진 대표이사는 "공장 진출입로가 협소하고 고압전선까지 있어 대형 기자재의 반출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물류 효율성 확보를 위해 진출입로 정비와 고압전선 지중화가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위원회는 애로 및 건의 사항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하겠다고 답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현지 확인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과 기업 애로사항 등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철저히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농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백수명)는 6일 사천시 서포면 중촌항을 찾아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 시설 운영 실태와 향후 발전 방향을 점검했다.

[사천·진주=뉴시스]6일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 사천시 서포면 중촌항다목적센터 현장 확인(왼쪽)과 교육위원회의 진주교육지원청 등 대상 행정사무감사 현장.(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5.11.06. photo@newsis.com

[사천·진주=뉴시스]6일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 사천시 서포면 중촌항다목적센터 현장 확인(왼쪽)과 교육위원회의 진주교육지원청 등 대상 행정사무감사 현장.(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5.11.06. [email protected]

중촌항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73억 원(국비 50.98억, 도비 6.56억, 시비 15.29억, 자부담 0.21억)을 투입해 물양장 확충, 선착장 정비, 부잔교 설치, 방파제 연장, 다목적센터 건립 등 어항 기반시설을 조성한 사업이다.

위원회는 다목적센터 운영을 중심으로 어민 생활과 지역 활동에 미친 변화를 점검했다.

다목적센터는 어구작업장, 보관창고, 회의실, 아동돌봄공간, 귀어인 임시거주실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현재 중촌어촌계가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위원회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시설 관리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현장을 살펴보며, 운영 안정화가 이뤄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향후 시설 유지관리·운영비 확보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어촌뉴딜300 사업과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간의 연계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두 사업의 예산·일정·성과관리 지표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찬호)는 행정사무감사 2일 차인 6일 진주교육지원청에서 진주·거창교육지원청 및 도교육청 직속기관인 과학교육원, 덕유학생교육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 현안 점검에 나섰다.

허용복 의원은 서부경남 최초로 건립 중인 신진주역세권 초·중 통합학교인 금빛초·금곡중 관련 학부모와 지역의 기대와 우려를 전하고, 교육 현장 혼란 최소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전현숙 의원은 초등학생 정서교육과 관련해 초등학교 상담교사의 미배치 문제를 지적했고, 박진현 의원은 거창교육지원청이 행정사무감사 당일 감사장 도착 직후에야 행감 요구자료 수정사항을 제출한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찬호 위원장은 "부조리한 행정 관행을 수감기관 스스로가 과감히 단절하고 깨끗한 교육행정 풍토를 확립할 때 도민의 신뢰도 한층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남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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