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코트라 사장 "한류, 문화 넘어 '수출'로 확장"[인터뷰]
북미 첫 한류박람회…뉴욕서 수출 자신감
한류 팬덤, K-뷰티·푸드·패션으로 확산
프랑스와 경쟁할 수준의 K-뷰티 성장
"소비재 수출은 마음을 사는 일" 강조
"제조강국 넘어 소비재 강국으로 도약"
![[뉴저지=뉴시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이 6일(현지시간) '2025 뉴욕 한류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미국 뉴저지 르네상스 메도우랜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소비재 활성화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2025.11.0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7/NISI20251107_0001986973_web.jpg?rnd=20251107120402)
[뉴저지=뉴시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이 6일(현지시간) '2025 뉴욕 한류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미국 뉴저지 르네상스 메도우랜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소비재 활성화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2025.11.07 *재판매 및 DB 금지
[뉴저지=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류가 소비재 수출로 확실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트라(KOTRA)는 이 흐름을 비즈니스로 연결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6일(현지시간) '2025 뉴욕 한류박람회'가 열린 미국 뉴저지 아메리칸드림몰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류를 단순한 문화 현상이 아닌 수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강 사장은 "이번 행사는 북미 지역 최초의 한류박람회"라며 "뉴욕은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도시로, 여기서 행사를 열었다는 건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한국 소비재의 인기가 높아진 것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기업간(B2B) 수출상담회, 기업-개인간 (B2C) 판촉전, 한류 이벤트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국내 중소·중견 소비재 기업 100개사와 현지 바이어 235개사가 연쇄 상담을 진행했고, 현장에서는 뷰티·푸드·패션 제품 판매와 한류 아티스트 공연, 팬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열렸다.
강 사장은 소비재 수출의 본질을 "마음을 사는 일"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먹고 입고 바르는 생활재는 마음이 열려야 쓴다. 한류가 그 마음의 문을 여는 역할을 하고, 박람회는 우리 기업들이 그 기회를 잡게 하는 장"이라고 말했다.
한국 뷰티 산업 경쟁력에 대해서도 "프랑스가 브랜드 마케팅에 강점을 보인다면 한국은 연구개발(R&D)에 주력해 기능성과 가성비로 승부한다"며 "그 결과 프랑스 화장품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수출 흐름에 대해서는 "9월 소비재 수출 증가율이 6.6%로, 올해 말까지 사상 최대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전체 수출도 관세 전쟁과 자국 이기주의 속에서 지난달 말까지 전년보다 2.4%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중국의 둔화에도 동남아, 인도, 중남미, CIS 등으로 수출 다변화가 뚜렷하게 진행 중"이라며 "이는 우리 기업들의 현지 개척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강 사장은 "뉴욕은 물가와 비용이 높아 쉽지 않은 도시지만, 한국 소비재의 품질과 가성비, 그리고 한류의 힘을 바탕으로 정면 승부를 택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한민국은 제조 강국을 넘어 소비재 강국으로 도약할 기회를 맞았다"며 "뉴욕 한류박람회 성공을 기반으로 문화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수출 1조 달러(약 1455조원)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