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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내년 2월 정비센터 종료…노조 "합의 위반" 반발

등록 2025.11.07 16:31:42수정 2025.11.07 17: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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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매각 발표 이어 내년 초 운영 종료 방침

협력 서비스센터 체제 변환…기존 직원은 재배치

노조 강력 반발…내주 임시대의원회의 긴급 소집

[서울=뉴시스] 한국GM 9개 직영 서비스센터 현황.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국GM 9개 직영 서비스센터 현황.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한국GM)이 내년 2월부터 국내 직영 서비스센터의 운영을 종료하고 협력 서비스센터 중심 체제로 전환한다.

7일 업계와 노조에 따르면 한국GM은 내년 1월1일부터 국내 9개 직영 서비스센터의 정비 접수를 중단하고, 2월15일부로 운영을 완전히 종료한다.

문을 닫는 직영 서비스센터는 ▲서울 ▲동서울 ▲인천 ▲대전 ▲원주 ▲전주 ▲광주 ▲창원 ▲부산 등 9곳이다.

한국GM은 향후 전국 380여 개 협력 서비스센터를 통해 고객 지원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기존직영센터 직원들은 다른 부서로 재배치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5월 말 발표된 직영 서비스센터 및 유휴 부지 매각 방침에 따른 것이다.

당시 한국GM은 "유휴 자산의 가치 극대화와 적자 서비스센터 운영 합리화는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GM은 이번 조치를 두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국 철수설' 해석을 경계했다.

반면 노조는 사측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당시 합의를 위반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오는 11일 오후 임시대의원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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