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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장동혁, 사진기자 체육대회서 화합…"사진으로 남으면 역사돼"

등록 2025.11.08 12:30:15수정 2025.11.08 12: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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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국회 운동장서 마주 서 악수…화합 제스처

사진기자에 '존중' 메시지…"사진기자 노력에 정치 발전"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운동장에서 한국사진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025 사진기자가족 체육대회'를 방문해 인사하고 있다. 2025.11.0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운동장에서 한국사진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025 사진기자가족 체육대회'를 방문해 인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정윤아 기자 = 여야 대표가 8일 사진기자 가족 체육대회를 계기로 국회 운동장에서 화합의 모습을 연출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운동장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돌며 사진기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중간 지점에서 만나 악수하고 몸을 밀착한 채 활짝 웃어 보였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운동장에서 열린 사진기자 가족 체육대회에 참석해 "사진으로 남으면 역사가 되고 사진으로 남지 않으면 역사에 묻히기도 한다"며 "작년 12월3일 비상계엄 내란의 밤 때 우원식 국회의장은 저쪽에서 담 넘는 것을 사진으로 찍어서 역사가 됐다"고 했다.

이어 "제가 담을 넘은 데가 바로 여기"라며 "그런데 제가 사진을 남기지 못해 저 혼자 마음속에만 그 진실을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정 대표는 또 "저도 대학 학보사 기자를 할 때 인터뷰도 하고 사진도 찍어 카메라를 항상 어깨에 걸고 다녔다"며 "저도 전직 사진기자였다는 사실을 여러분께 말씀드린다. 여러분과 동지적 연대를 갖고 여러분들을 항상 사랑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인천상륙작전을 보다 보니 유명한 '마거리트 히긴스'라는 기자가 없었다면 그 역사 현장을 생생하게 후세인 우리에게까지 전달되기 어렵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역사의 순간보다 한 발짝 먼저 움직여 셔터를 누르는 여러분들을 진정으로 존경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정청래(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운동장에서 한국사진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025 사진기자가족 체육대회'를 방문해 사진기자들의 요청에 포즈를 취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정청래(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운동장에서 한국사진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025 사진기자가족 체육대회'를 방문해 사진기자들의 요청에 포즈를 취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08. [email protected]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의장께서 사진기자들을 위해 단풍을 준비했다고 하시고, 정청래 대표는 하늘이 만든 단풍이라 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풍은 의장께서 만든 것이 맞지만 빨간색은 (국민의힘) 당직자들과 제가 만든 것"이라며 "사진은 눈으로 보는 걸 담는 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걸 담는 작업"이라고 했다.

또 "사진기자들이 그렇게 노력해 주셔서 정치가 발전할 수 있었고 이렇게 대한민국이 발전해 올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장동혁(왼쪽부터) 국민의힘 대표와 이호재 한국사진기자협회장,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운동장에서 한국사진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025 사진기자가족 체육대회'를 방문해 시축하고 있다. 2025.11.08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장동혁(왼쪽부터) 국민의힘 대표와 이호재 한국사진기자협회장,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운동장에서 한국사진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025 사진기자가족 체육대회'를 방문해 시축하고 있다. 2025.11.08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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