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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도 아닌데"…대낮 카페서 성관계 한 커플 논란

등록 2025.11.09 11:15:01수정 2025.11.09 11: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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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울산의 한 카페에서 커플이 대낮에 음란행위를 벌이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사진 = 'JTBC News' 유튜브 캡처) 2025.11.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울산의 한 카페에서 커플이 대낮에 음란행위를 벌이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사진 = 'JTBC News' 유튜브 캡처) 2025.11.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울산의 한 카페에서 한 남녀가 대낮에 음란행위를 벌이는 모습이 CCTV에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울산의 한 카페 주인 A씨는 전날 오후 2시 30분께 매장을 찾은 한 커플이 구석진 자리에 앉아 노골적인 신체 접촉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A씨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긴 생머리에 갈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과 파란색 티셔츠 차림의 남성이 나란히 앉은 모습이 담겼다. 남성이 주변을 살피자 여성이 먼저 손을 그의 옷 안으로 집어넣었고, 이어 남성이 여성의 옷 끈을 내리며 가슴 등 신체 일부를 만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A씨는 "두 사람이 1시간 20분 동안 쉬지 않고 서로의 몸을 만졌다"며 "다른 손님이 있는 상황에서도 CCTV를 의식하면서 스킨십을 이어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남성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 카페를 떠났다고 한다.

그는 "두 사람은 약 석 달 전부터 종종 오던 커플인데, 결국 카페에서 성관계까지 했다"며 "10년 넘게 영업하면서 이런 일은 처음 겪는다"라고 충격을 호소했다.

이어 "여성은 얼마 전에는 영상 속 남성이 아닌 남편과 딸로 추정되는 가족과 함께 카페를 찾은 적도 있었다"며 "평소 늘 앉던 자리 대신 이날은 일부러 안 보이는 구석으로 가길래 이상하다 싶었는데 음란행위를 하고 있었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다음에도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경찰에 즉시 신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상식 이하의 행동", "가족이랑 가던 카페에서 불륜남이랑 저러다니 제정신이냐", "남의 영업장이 모텔도 아닌데 왜 저러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등 비난이 쏟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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