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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내년도 예산 사회복지 분야 방점…3.9조 편성

등록 2025.11.10 08: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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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성남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성남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2026년도 본예산안을 총 3조9408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보다 1110억원(2.9%) 증가한 규모로, 시민 체감형 복지 확대와 지역균형 발전, 미래산업 기반 강화를 핵심 목표로 했다.

이번 예산안에서 일반회계는 3조3641억원으로 6.46% 증가했으며, 사회복지·문화·지역개발·환경 분야에 방점을 뒀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회복지 분야는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비롯해 1조4246억원(42.35%)으로 전년 대비 5.92% 늘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2273억원(6.76%)으로 49.2% 급증했다. 교육 분야는 794억원(2.36%)으로 23.5% 증가했다. 초등학생 입학준비금과 친환경 과일 학교급식 등 초·중등 교육 지원과 평생교육 인프라 확충이 핵심으로, 미래세대에 대한 공공투자를 강화했다.

문화·관광 분야는 2179억원(6.48%)으로 8.2% 증가했으며,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과 생활문화 진흥 사업이 확대된다. 이는 여수동 복합문화시설과 성남박물관 건립 등 시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전략과 맞닿아 있다. 환경 분야는 2336억원(6.95%)으로 폐기물·대기질 관리, 녹지 확대, 수질 개선 등 생활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을 통해 복지는 두텁게, 산업은 과감하게, 재정은 건전하게라는 기조를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채 상환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투자 중심 예산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본예산안은 20일 개회되는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1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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