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을인데…' 미국에 찾아온 한파… 일부 지역 눈 내리고 기온 뚝 떨어져 [뉴시스Pic]

[시카고=AP/뉴시스] 눈이 내린 10일(현지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에반스턴에서 한 시민이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고 있다. 2025.11.11.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북극 한기 영향으로 미국에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왔다.

10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립기상청(NWS) 예보관들은 이번 한파가 미 동부 3분의 2 지역을 뒤덮었으며 플로리다 전역을 포함해 남동부 지역에서 역대 최저기온이 기록될 수 있다고 예보했다.

플로리다 일부 지역은 하루만에 기온이 27도에서 체감온도가 영하 1도까지 뚝 떨어졌다.

기상청은 그레이트 레이크(Great Lakes) 및 애팔래치아 산맥(Appalachian Mountains) 지역에는 약 10~20cm의 눈이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오하이오와 웨스트버지니아, 켄터키 등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으며, 텍사스·오클라호마·조지아 등의 지역에는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겠다.

테네시주에서는 지난 9일 아침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졌으며 약 7.6cm의 눈이 내려 일부 학교가 휴교했다. 도로도 미끄러워 다중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했으며 일부 구간이 폐쇄됐다.

인디애나주에서는 최다 28cm의 눈이 내릴 전망이며, 위스콘신 일부 지역에도 최대 15cm의 눈이 예보되었다.

[미시간주=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간주 세인트 조셉 실버 비치 카운티 공원에 눈이 내리고 있다. 2025.11.11.

[시카고=AP/뉴시스] 눈이 내린 10일(현지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에반스턴에서 한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2025.11.11.

[시카고=AP/뉴시스] 눈이 내린 10일(현지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에반스턴 인근 해변에서 서퍼가 서핑을 하고 있다. 2025.11.11.

[시카고=AP/뉴시스] 눈이 내린 10일(현지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에반스턴에서 한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2025.11.11.

[인디애나폴리스=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에서 근로자들이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2025.11.11.

[인디애나폴리스=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에서 근로자들이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2025.11.11.

[미시간주=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간주 세인트 조셉 실버 비치 카운티 공원에 눈이 쌓여 있다. 2025.11.11.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