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타 국회의장회의, 공동 성명서 채택…"한반도 평화 노력 지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1차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11.12.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2/NISI20251112_0021054630_web.jpg?rnd=20251112112813)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1차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1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대한민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등 '믹타(MIKTA)' 의회 의장들은 11일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에 지지를 표하는 공동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제11차 믹타 국회의장회의에서 채택한 공동 성명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화와 신뢰 구축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노력을 지속하여야 함을 확인하였고, 이에 대한 대한민국의 노력에 지지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가 지역과 세계의 안정, 그리고 규범 기반 국제질서 강화와 긴밀히 연관돼 있고, 평화는 단지 충돌의 부재가 아니라 상호 신뢰와 교류가 제도적으로 뒷받침되는 상태라는 데 공감했다"고 했다.
이들은 "이러한 관점에서, 항구적 평화를 위한 한반도의 긴장 완화는 외교적 해법의 틀 안에서 진전돼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며 "이에 우리 믹타 의회 의장은 의회외교를 통해 이러한 과정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 및 협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믹타는 대한민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오스트레일리아 등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중 주요 7개국(G7) 또는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에 속하지 않은 중견국으로 구성된 지역간 협의체다.
제11차 믹타 국회의장회의는 대한민국이 의장국을 맡아 개최했다. 다음해 제12차 믹타 국회의장회의는 차기 의장국인 오스트레일리아의 주도하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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