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경영진, 벤츠 회장과 회동…"미래차 협력 확대한다"
LG 경영진, 트윈타워서 벤츠 회장 회동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협력 논의
조주완 "전략적 파트너십 공고히 할 것"
![[서울=뉴시스]지난해 3월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그룹 회장과 조주완 LG전자 사장 등 LG그룹 계열사의 경영진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칼레니우스 SNS 캡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3/14/NISI20240314_0001501751_web.jpg?rnd=20240314154831)
[서울=뉴시스]지난해 3월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그룹 회장과 조주완 LG전자 사장 등 LG그룹 계열사의 경영진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칼레니우스 SNS 캡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칼레니우스 회장을 만났다.
양측 경영진은 이 자리에서 '전기차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통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비전 실현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를 위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부품·디스플레이·배터리·자율주행센싱 분야의 차세대 솔루션을 소개했다.
양측은 LG의 자동차 부품 사업 역량을 결집한 '원 LG 솔루션'을 기반으로 협업을 추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날 "LG와 함께 혁신, 품질,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갈 차량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전장 사업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그룹의 자동차 부품 관련 계열사들은 내연기관차, 전기차,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앞세워 메르세데스-벤츠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LG전자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SDV 전환의 핵심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0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에 차량용 플라스틱(P)-올레드(OLED)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칼레니우스 회장은 지난해 3월에도 독일에서 LG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들과 만나 전장 분야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LG의 카메라 시스템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우리의 선구자적 역할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