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 수사 착수…고발인 조사 예정
서민위, 지난 9일 서울경찰청에 고발장 제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5.11.12.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2/NISI20251112_0021054275_web.jpg?rnd=20251112090017)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5.11.12. [email protected]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서민위가 고발한 사건을 전달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인 서민위 관계자부터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서민위는 지난 9일 서울경찰청에 직권남용,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을 고발한 바 있다.
서민위는 고발장에 "전례 없는 검찰 '항소 포기'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아무리 위선에서 외압을 하는 등 불가피한 상황이 돌출됐다 할지라도 법을 위반한 불법적 지시였다는 합리적 의심을 낳는 상황을 헌법과 법률에 따라 검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업무를 해태했다"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 등의 부적절한 행위는 직권을 남용해 직원의 권리·업무를 방해했을 뿐만 아니라 직원의 자존감마저 무너뜨리는 명예훼손"이라고 덧붙였다.
고발장에는 노 대행과 정 장관 외에도 박철우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이진수 법무부 차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봉욱 대통령실 민정수석 등 6명이 피고발인으로 적시됐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사건의 항소 기한이었던 지난 8일 오전 0시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아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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