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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산재보험 데이터로 예방까지"

등록 2025.11.13 17: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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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전학회 추계학술대회서 특별 강연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왼쪽부터 여섯 번째)이 13일 제주에서 열린 '2025년 한국안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개회 축사와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단 제공) 2025.1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왼쪽부터 여섯 번째)이 13일 제주에서 열린 '2025년 한국안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개회 축사와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단 제공) 2025.11.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최근 업무상 질병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산재 예방과 보상의 연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공단이 보유한 방대한 산재보험 데이터는 산재 예방의 핵심 자산이 될 것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13일 제주에서 열린 '2025년 한국안전학회 추계학술대회' 특별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 관리의 초점을 '무재해'보다는 '중대재해 제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 경우 아차사고와 경상사고가 드러나 중대재해 예방의 중요한 단서가 될 뿐만 아니라 산재은폐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업무상 질병 신청 폭증으로 평균 228일이 걸리는 산재처리 기간을 업무 절차의 효율화, 인적·물적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2027년에는 120일까지 획기적으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의 주요 안전 전문가들이 참석해 AI, 기후위기, 산업구조 변화 등 새로운 위험요인에 따른 안전기술과 정책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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