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경선, 두달여 만에 대만 진먼다오 해역 침범
대만 해경 “감시·대응 강화”
중국, 침범 패턴 조정해 대만의 대응 능력 시험 가능성
![[마쭈=AP/뉴시스] 중국 해경선 4척이 약 두 달여 만에 다시 대만 최전방 섬인 진먼다오 인근 해역에 진입하면서 대만 해순서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대만 해경이 중국 해경선을 감시하는 모습. 2025.11.14](https://img1.newsis.com/2024/10/14/NISI20241014_0001556345_web.jpg?rnd=20241014193405)
[마쭈=AP/뉴시스] 중국 해경선 4척이 약 두 달여 만에 다시 대만 최전방 섬인 진먼다오 인근 해역에 진입하면서 대만 해순서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대만 해경이 중국 해경선을 감시하는 모습. 2025.11.14
13일 대만 해순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현지 시간)께 중국 해경선 14603호, 14515호, 14609호, 14529호 등 총 4척이 진먼다오 인근 제한수역에 들어왔다. 해당 해역 진입은 지난 9월 17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대만 측은 즉시 순시선을 출동시켜 현장 대응에 나섰고, 중국 해경선을 향해 중국어와 영어로 경고 방송을 내보내며 퇴거를 요구했다. 침범 선박들은 오전 11시께 제한수역을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해순서는 “이번 침범은 지난 번 이후 한 달 이상이 지난 시점에서 재개됐다”면서 “중국 측이 침범 간격과 양상을 조정해 대만의 감시·정찰·대응 능력을 시험하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해경의 반복적인 위협에 맞서 우리는 고도의 감시 및 대응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 해경선의 해역 동향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해경은 지난해 2월, 중국 어선이 전복된 사건을 계기로 샤먼과 진먼다오 사이 수역에 대한 상시 순찰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중국 해경은 해당 해역 진입을 정례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진먼다오 주변 수역을 분쟁지역화해 대만의 실질적 관할권을 약화시키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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