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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경제공동위 개최…"고속철도·원전·신공항 등 韓 참여 고려해달라"

등록 2025.11.14 17:15:51수정 2025.11.14 17: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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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지연·투자지원금 등 협조도 당부

[서울=뉴시스] 제20차 한-베트남 경제공동위 개최. (사진=외교부 제공) 2025.11.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20차 한-베트남 경제공동위 개최. (사진=외교부 제공) 2025.11.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14일 쩐 꾸옥 프엉 베트남 재무부 차관과 제20차 한-베트남 경제공동위를 개최하고, 교역·투자, 개발협력, 에너지·인프라·금융, 경제안보,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이날 밝혔다.

 이번 제20차 경제공동위에는 우리측 외교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베트남측 재무부, 산업무역부, 내무부, 과학기술부, 외교부 및 지방정부 등 다양한 부처가 참석했다.

우리측은 양국 간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겪고 있는 인허가 지연, 규제 소급 적용 등 애로사항 해소를 요청하고, 지난 8월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우리 의약품의 베트남 시장 진출 확대 등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한국의 대기업 뿐만 아니라 기술력이 뛰어난 중견 기업들도 베트남의 투자지원기금 등 투자 유치 정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북남 고속철도 사업, 원전 건설, 쟈빈 신공항 개발, 흥옌성 제2차 산업단지 개발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고려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의 결제시스템, 차세대 증권시스템, 보험정보 시스템, 가상자산 등 양국 간 금융 협력 추진을 평가하고 관련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기업은행 법인과 산업은행 지점에 대한 인가가 원만히 마무리되고 농협은행 호치민 지점의 인가 절차가 조속히 개시되는 등 한국계 금융기관의 베트남 진출 확대를 위한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우리측 개발협력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베트남의 수원총괄기관인 재무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제11차 한-베트남 ODA 정책협의회를 조속히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베트남 측은 제조업,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확대를 요청하고, 한국측이 제기한 기업 애로사항의 해소를 위해 정부 뿐만 아니라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측은 고속철도, 원전, 국제공항 운영 등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력과 강점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양측은 국제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등 경제 안보 분야에서도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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