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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러시아 외무장관, 미국의 가자 유엔결의안에 대해 상의

등록 2025.11.17 06:47:11수정 2025.11.17 07: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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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델라티와 라브로프, 16일 미 안보리제출 초안 검토

미국의 결의안 초안 제출에 러시아가 반대초안 제출

[카잔=AP/뉴시스] 러시아와 이집트가 미국의 가자 평화안과 전후 통치에 관한  미국의 안보리 결의안 초안이 상정되자 이에 대해 16일 외무장관들의 전화회담을 가졌다. 사진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이집트 엘시시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러시아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만나 악수하는 장면. 2025.11.17.

[카잔=AP/뉴시스] 러시아와 이집트가 미국의 가자 평화안과 전후 통치에 관한    미국의 안보리 결의안 초안이 상정되자 이에 대해 16일 외무장관들의 전화회담을 가졌다. 사진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이집트 엘시시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러시아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만나 악수하는 장면. 2025.11.1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집트의 바드르 압델라티 외무장관과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전화회담을 갖고 미국이 가자지구 정전 후에 관해서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결의안 초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이집트 외무부가 발표했다.

압델라티 장관은 유엔안보리에서 가자지구의 정전협정을 확실히 고착 시키고  정의롭고 포괄적인 평화가 이뤄지는데 필요한 환경을 마련하는 게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이 날 통화에서 밝혔다고 이집트 외무부는 밝혔다.
 
이집트는 가자지구에 대해 지난 9월 결정한 완전한 평화협정의 실질적 이행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것이 팔레스타인 민족의 자결권가 독립국가를 향한 현실적인 로드맵이 될 것이라고 압델라티 장관은 강조했다.
 
그와 함께 이집트 외무부는 현재 진행중인 가자지구 회복과 재건을 위한 국제회의의 준비에 대해서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자세히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도 이 날 성명을 발표,  라브로프와 압델라티가 전화로 미국이 안보리에 제출한 가자 평화에 대한 결의안과 러시아가 그에 반대하며 맞제출한 제안에 대해 전화로 상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는 양측이 현재 유엔안보리에 상정된 미국판 가자 평화결의안 초안과 러시아판 맞불 초안의 내용을 자세히 검토했다고 되어 있다. 

성명서는 " 우리는 팔레스타인 문제는 장기적으로 해결이 가능하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며 이미 잘 알려진 국제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공동의 인식을 재확인 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 동안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제안은 가자지구에 유엔으로부터 독립한 별도의 다국적 국제 평화유지군을 주둔시키되 가자지구 주변의 보안구역에는 불특정 기간 동안 이스라엘군이 계속해서 치안을 맡도록 하자는 내용이다.

반면에 러시아쪽 제안은 직접 유엔 당국의 지시를 받는 국제 평화군을 창설하도록 되어 있으며 가자지구의 지정학적, 또는 인구나 영토의 어떤 변화에도 반대하고, 팔레스타인 국가를 건설하는 '2개국 해법'을 추진하자는 내용으로 보도되었다.

이 문제로 15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화로 장시간 회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이 유엔안보리에 채택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미국측 결의안 초안에는 가자 정전 후 가자를 다스리는 "평화위원회"를 설립해서 임시 정부로 채택하며, 그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맡도록 되어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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