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문화재단 '위대한 작곡가'시리즈…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 바흐 재해석
내달 4일 금호아트홀서 첼리스트 문태국·피아니스트 박진형 협연
![[서울=뉴시스]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공연에서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이 바흐의 음악세계를 조명한다.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5.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01995638_web.jpg?rnd=20251118095308)
[서울=뉴시스]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공연에서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이 바흐의 음악세계를 조명한다.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5.1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37)이 바흐의 작품세계를 탐구한다.
금호문화재단은 내달 4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는 연주자가 선율 속 작곡가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과정을 관객과 함께하는 재단의 기획 공연이다.
김상윤은 바이올린이나 플루트를 위해 작곡된 바흐의 작품을 클라리넷 연주로 새롭게 해석한다. 바흐의 바이올린을 위한 독주 소나타 1, 2번과 파르티타 2, 3번 중 일부 악장을 발췌해 연주하고, 플루트를 위한 소나타 C장조와 파르티타 a단조를 선보인다. 이중 바이올린 파르티타 2, 3번은 김상윤이 직접 편곡했다.
김상윤은 이번 공연에 대해 "바흐의 작품을 재해석함으로써 그의 음악적 깊이를 알아가고, 동시에 클라리넷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첼리스트 문태국과 피아니스트 박진형이 협연한다.
김상윤은 프랑스 자크랑슬로 국제 콩쿠르(2012), 남아공 우니사 국제 콩쿠르(2014),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2015)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BBC 심포니, 브뤼셀 필하모니, 도이치 캄머, 인천시향, 부천시향, 성남시향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미국 세인트폴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수석으로 활동 중이며 2022년부터는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조교수로 임용돼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공연 예매는 금호아트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 인터파크 등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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