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경보 '경계'→'주의' 하향
대응체계, '위기상황대응본부'→'위기상황대응팀' 전환
![[대전=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달 1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현장에 설치된 외부 냉각 침수조의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화학작용으로 인한 기포가 올라오고 있다. 2025.10.01.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01/NISI20251001_0021002054_web.jpg?rnd=20251001150643)
[대전=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달 1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현장에 설치된 외부 냉각 침수조의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화학작용으로 인한 기포가 올라오고 있다. 2025.10.01. [email protected]
행정안전부는 18일 오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관련 위기상황대응본부 제2차 회의를 열고 정보시스템 복구 현황과 복구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된 정보시스템 복구율은 98.2%를 기록 중이다. 국정자원 대전센터에서 복구 중인 시스템 696개는 전부 복구하고 나머지 13개는 대구센터 내 만관협력형 클라우드 존에 이전해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행안부는 대전센터 내 시스템이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복구된 점과 국민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된 점을 고려해 재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응 체계도 '위기상황대응본부'에서 디지털정부정책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위기상황대응팀'으로 전환된다.
앞으로 정부는 위기상황대응팀을 중심으로, 대구센터에서 진행하는 복구 작업이 안정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대구센터에 이전하는 시스템들은 시스템별로 클라우드 이전에 따른 응용프로그램 변경이 필요하며 소방청 '소방장비통합관리 시스템'처럼 분진 피해 때문에 스토리지(데이터 저장장치) 복구 작업을 병행해야 하는 시스템도 있다.
현재 정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포렌식팀, 스토리지 장비 제조사 등 전문 인력을 투입해 정밀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남은 대구센터 이전 복구작업이 연말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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