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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계엄 전 인사' 개입 윤재순 전 비서관 피의자 조사

등록 2025.11.19 11:16:32수정 2025.11.19 12: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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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2024.11.19.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2024.1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19일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을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오전부터 윤 전 비서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윤 전 비서관은 12·3 비상계엄 이전 이뤄진 대통령실 인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해당 사안이 내란 특검법상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해당 혐의와 관련해 지난 17일 윤 전 비서관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기도 했다.

윤 전 비서관은 또 대통령실 PC를 초기화하는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관련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다만 이날 조사 범위에는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윤 전 비서관은 윤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 '대통령실 내 PC 전체를 초기화하는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관련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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