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이버위협 대응·재외국민보호 강화…'해오외교관상' 4명 수상
제13회 해오외교관상…하대국·김흔진·황수인·이현구 수상
![[서울=뉴시스]외교부 자료사진. 2025.06.26](https://img1.newsis.com/2025/06/26/NISI20250626_0001877486_web.jpg?rnd=20250626134435)
[서울=뉴시스]외교부 자료사진. 2025.06.26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19일 '제13회 해오외교관상' 수상자 4명을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하대국 아세안협력과장, 김흔진 전 북핵정책과장, 황수인 주일본 1등서기관, 이현구 주콩고 참사관이다.
이날 시상식은 최형찬 국립외교원장, 김민녕 해오재단 이사장, 고 김동조 전 외무장관 가족 및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고 김동조 전 외무장관 가족들이 설립한 해오재단은 2013년부터 매년 국익을 위해 헌신적으로 소임을 다한 외교관에게 해오외교관상을 수여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하대국 아세안협력과장은 아세안 주요국과의 협력 관계 확대 및 전략 외교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주미얀마대사관 근무시 교민 보호 및 진출 기업 지원 등 실질적인 외교 성과를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흔진 전 북핵정책과장은 북핵 관련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중·일·러 주요국과의 협의, 대북제재 및 사이버 위협 대응 등 핵심 현안의 실무 전반을 담당하며 정부의 외교정책 목표 달성에 기여했다.
황수인 주일본대사관 1등서기관은 한일 셔틀 외교 복원,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행사 추진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의 기반을 조성했고 현재 24시간 운영 중인 해외안전지킴센터 최초 설립 과정에 기여하는 등 재외국민 보호체계 강화에 일조했다.
이현구 주콩고대사관 참사관은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도 한-콩고 간 외교 관계 및 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기구 협력 및 평화유지활동을 통해 정부의 국제사회 위상 제고에 기여했으며, 주유엔대표부 근무 시에는 유엔 안보리 이사국 수임 과정에서 실무적으로 크게 기여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최형찬 국립외교원장은 "세계 곳곳의 불확실한 정세 속에서도 국익을 위해 헌신하는 외교관들의 노고가 우리 외교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외교관들이 자부심을 갖고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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