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한국영화제, 24일 개막…'딸에 대하여' 등 12편 상영
2015년 영화제 개최 이래 역대 최다 작품 선보여
배우 문소리, 24일 '세자매'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제11회 오사카한국영화제 메인 홍보물. (오사카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오사카한국문화원이 '제11회 오사카한국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4일과 27~30일, 5일간 열리는 이번 오사카한국영화제에는 일본 최초 공개 작품을 포함한 12개 작품을 선보인다. 2015년 영화제 개최 이래 역대 최다 규모다.
소개되는 영화의 주제도 다양하다.
11살 어린이와 말하는 막걸리의 우정과 모험을 그린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성소수자 딸을 둔 중년 요양보호사 이야기의 '딸에 대하여', 노동자를 해고해야 하는 노동자의 심리를 그려낸 '해야 할 일' 등 한국의 여러 영화제에서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얻은 작품들이 이번 영화제를 통해 일본 관객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오사사카한국영화제 최초로 애니메이션 특별기획 섹션이 마련돼 정유미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안경' 등을 상영한다.
영화배우 문소리는 24일 영화제에 참석해 관객들과 만난다. 문소리는 출연작 '세자매' 상영 후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알사탕'의 니시오 다이스케 감독과 와시오 다카시 프로듀서도 30일 영화제를 찾는다.
김혜수 오사카문화원장은 "11년째를 맞이한 오사카한국영화제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보다 풍성한 라인업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일본에서 보기 어려운 좋은 영화들을 소개하는 자리이자 일본 내 대표 한국영화제로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