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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 짝퉁 막는다…저작권 보호 체계 강화

등록 2025.11.19 15: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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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저작권위원회·한국저작권보호원과 업무협약

교육·컨설팅 지원 등 협력체계 구축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올해 한국 박물관 문화상품 '뮷즈'(MU:DS) 매출액이 사상 처음 300억 원을 돌파한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굿즈 매장 뮷즈샵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11.04.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올해 한국 박물관 문화상품 '뮷즈'(MU:DS) 매출액이 사상 처음 300억 원을 돌파한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굿즈 매장 뮷즈샵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1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박물관상품 ‘뮷즈'의 저작권 보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재단은 19일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박물관상품 '뮷즈'의 저작권 보호 및 공정한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재단 입점 업체 대상 저작권 교육 및 컨설팅 지원 ▲저작권 보호 및 침해 대응 체계 구축 ▲기관별 저작권 지원 사업 연계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세 기관은 해외 저작권 등록 및 상표 출원 지원, 침해 대응 교육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재단이 지난 2022년 공식 출시한 '뮷즈'는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뮷즈(MU:DS)' 매출은 지난달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1~10월 뮷즈 매출액은 약 306억4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재단 관계자는 "그러나 최근 해외 온라인몰 등에서 복제품 유통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인되면서 창작자 권리 보호와 저작권 인식 제고를 위한 전문 기관 간 협력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이에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18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한국저작권위원회·한국저작권보호원과 업무협약식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2025,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8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한국저작권위원회·한국저작권보호원과 업무협약식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2025,1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단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체 개발 상품은 물론,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입점업체 상품 전반에 대한 저작권 보호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용석 재단 사장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박물관상품이 국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창작자 권리 보호 역시 더욱 강화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뮷즈'의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창작자와 재단이 함께 성장하는 건전한 박물관상품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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