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교회 성가대 지휘자가 '캐럴 공모전' 대상 받았다
부여홍산성결교회 이필녀씨 자작곡
![[부여=뉴시스]캐럴 해피메리 크리스마스 악보.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0/NISI20251120_0001997664_web.jpg?rnd=20251120060341)
[부여=뉴시스]캐럴 해피메리 크리스마스 악보. *재판매 및 DB 금지
기독교대한성결교회교단이 주최한 '제5회 성탄 캐럴 창작공모전'에서 부여홍산성결교회 성가대 지휘자가 '대상'격인 '총회장상'을 받아 지역서 화제다.
화제의 작품은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 홍산성결교회 성가대 지휘자로 활동 중인 이필녀(51)씨의 자작곡이다.
수상작은 행복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잘 그려냈고, 성탄절의 의미를 잘 표현한 가사에 처음 듣는 사람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경쾌한 리듬이 더해져 울림과 함께 대중성도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필녀씨는 밝고 신나는 곡을 통해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고 감사하는 성탄의 본래 의미를 회복하고, 세상에 참된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전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CCM(현대기독교음악) 음반을 2집까지 냈고, 지역 축제 등을 돌면서 가수활동도 했던 숨은 실력자다. 부여엔 5년전 귀농해 정착했다. 110년 역사의 부여홍산성결교회 성가대 지휘는 2년째 맡고 있다.
![[부여=뉴시스] 해피메리 크리스마스 작곡자 이필녀씨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0/NISI20251120_0001997660_web.jpg?rnd=20251120045824)
[부여=뉴시스] 해피메리 크리스마스 작곡자 이필녀씨 *재판매 및 DB 금지
수상작은 앞으로 교단 홈페이지, 극동방송, 전국 교회 등에 무료 배포될 예정인데, 현재 서울신학대학교 실용음악과에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편곡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필녀씨는 "저작권 문제로 성탄 캐럴조차 마음껏 틀기 어려운 시대가 됐는데, 이 곡을 통해 다시 참된 성탄의 기쁨을 회복하고 성탄절이 모두에게 행복한 날이었으면 좋겠다"면서 "곡의 제목처럼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가 온 세상에 울려 퍼지길 소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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