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거포 오카모토·우완 다카하시, MLB 도전장…포스팅 신청
오카모토, NPB 통산 1074경기 248홈런
다카하시는 통산 73승 평균자책점 3.39
![[마이애미=AP/뉴시스] 일본의 오카모토 가즈마가 2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 미국과의 경기 4회 말 좌중월 1점 홈런을 치고 있다. 일본이 미국을 3-2로 꺾고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2023.03.22.](https://img1.newsis.com/2023/03/22/NISI20230322_0000064975_web.jpg?rnd=20230322115305)
[마이애미=AP/뉴시스] 일본의 오카모토 가즈마가 2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 미국과의 경기 4회 말 좌중월 1점 홈런을 치고 있다. 일본이 미국을 3-2로 꺾고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2023.03.22.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일본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우타 거포 오카모토 가즈마와 우완 투수 다카하시 고나가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한다.
MLB닷컴은 21일(한국 시간) 두 선수가 포스팅 신청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오카모토와 다카하시는 21일 오전 8시부터 내년 1월4일 오후 5시(미국 동부 시간 기준)까지 45일 동안 빅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이 기간 안에 계약하지 못하면 NPB 원소속팀으로 복귀해야 한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 오카모토는 1루와 3루를 모두 소화하는 우타 거포로 NPB 통산 1074경기에서 248홈런을 터뜨렸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30홈런을 쏘아 올렸고, 올 시즌엔 팔꿈치 부상으로 69경기 출전에 그쳤음에도 타율 0.327 15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014의 높은 성적을 남겼다.
2020·2021·2023년 NPB 센트럴리그 홈런왕에 올랐으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 미국과의 맞대결에서 카일 프리랜드(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며 일본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뛴 다카하시는 NPB에서 통산 73승 77패 평균자책점 3.39를 작성했다.
올 시즌엔 24경기에서 8승 9패 평균자책점 3.04의 기록을 남겼다.
MLB 평균 삼진 22.2%와 비교하면 삼진 비율은 14.3%로 낮은 편이지만,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워 타자를 상대하는 유형의 투수다.
앞서 이달 초에는 두 차례 NPB 센트럴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좌타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우완 에이스 투수 이마이 다쓰야도 포스팅을 신청, MLB 진출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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