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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용범 정책실장, 정치하려면 당장 사퇴하라…정책으로 말해야"

등록 2025.11.22 13:33:44수정 2025.11.22 13: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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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정가서 지선 출마설 파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전세 관련 질의를 듣던 중 가족이 언급되자 격노하고 있다. 옆에 있던 우상호 정무수석이 만류하고 있다. 2025.11.1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전세 관련 질의를 듣던 중 가족이 언급되자 격노하고 있다. 옆에 있던 우상호 정무수석이 만류하고 있다. 2025.1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향해 "정치를 하려면 당장 사퇴하라"고 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책실장은 정치를 하는 자리가 아니다. 정책으로 말하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정치적 메시지와 잦은 언론 노출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 아니라 정책의 결과로 국정 기여도를 입증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여의도 정가에서는 김 실장의 지방선거 출마설이 파다하다"며 "국회에서 '딸이 평생 눈치 보며 살았다'며 고성을 질렀지만, 아버지의 심정을 내세워 연출한 그 장면은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더 큰 좌절과 상대적 박탈감만 안겨주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얄팍한 감정팔이로 정책 실패를 덮으려 하지 말라. 지금은 핏대를 세울 때가 아니라 뼈를 깎는 반성으로 국민 앞에 머리를 조아려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역대 대통령실 정책실장 가운데 언론에 자주 얼굴을 드러낸 인물을 기억하는 국민은 많지 않다"며 "그만큼 정책실장의 자리는 국정의 큰 방향을 설계하고 묵묵히 대통령을 보좌하며 정책 성과로 결과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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