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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부지법 난동 배후' 혐의 피의자 신혜식 재소환

등록 2025.11.24 09:27:30수정 2025.11.24 09: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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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사태 배후 의혹 관련

"선동 단체 단톡 확보" 주장도

[서울=뉴시스] 이윤석 수습기자 =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를 수사 중인 경찰이 보수 성향 유튜브 '신의한수' 운영자 신혜식씨를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경찰 출석 전 신씨가 기자들과 대화 나누는 모습. 2025.11.24. leey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윤석 수습기자 =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를 수사 중인 경찰이 보수 성향 유튜브 '신의한수' 운영자 신혜식씨를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경찰 출석 전 신씨가 기자들과 대화 나누는 모습. 2025.1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하 이윤석 수습 기자 =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를 수사 중인 경찰이 보수 성향 유튜브 '신의한수' 운영자 신혜식씨를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등 혐의를 받는 신씨를 이날 오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3일 1차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오전 9시께 서울경찰청에 도착한 신씨는 취재진과 만나 이번 수사가 "부실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신씨는 "경찰은 1차 조사 때부터 사건 이전인 1월 15~17일 불법 집회에 대해서는 한 차례도 물어본 적 없다"며 "경찰의 조사가 부실 수사라는 것을 단적으로 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동의 주체가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일부 단체가 '모자 쓰고 방망이를 준비하라'거나 '폭력 단체를 결성하자'라고 한 단톡방 내용을 확보했다"고도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 1월 18일 발생한 서부지법 사태의 배후를 규명하기 위해 신씨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9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전 목사가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와 금전적 지원 등을 통해 측근과 유력 보수 유튜버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며 폭력 사태를 교사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8월 5일 경찰은 전 목사와 신씨 등 관련자 7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고, 9월 23일에는 전 목사의 딸 전한나씨와 이영한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사무실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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