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사회, 차기 대표 후보자 '숏리스트' 공개할까
등록 2025.11.24 15:29:18수정 2025.11.24 15:45:34
KT 이추위,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 압축 속도
인선자문단 서류 평가 의견 토대 면접자 선별
이달 말께 한자릿수 '숏리스트' 공개 가능성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사옥. (사진=KT 제공) 2024.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02/NISI20241202_0020615128_web.jpg?rnd=20241202160009)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사옥. (사진=KT 제공) 2024.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KT가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군을 추려내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쟁에 뛰어든 총 33명 지원자 가운데 최종 면접 심사 대상자를 3~4명으로 압축한 뒤 연내 최종 후보를 정하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회 산하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추위)는 인선자문단의 서류 평가 의견을 토대로 후보군을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인선자문단은 대표 후보 공개 모집과 사내 후보, 전문기관 추천을 통해 추려진 후보 33명을 서류 평가하기 위해 꾸려졌다. 기업경영, 산업, 리더십·커뮤니케이션 등 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인선자문단 면면은 평가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개되지 않았다.
이추위는 인선자문단의 평가 의견을 토대로 서류를 심사한 뒤 면접 심사 대상자를 선발한다. 연내 CEO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 게 목표다.
인선자문단은 여러 경로를 통해 정리된 후보군에 대해 서류 검토를 기반으로 해서 평가 의견을 전달한다. 인선자문단이 하는 역할은 면접 단계에 접어들기 전까지다. 이추위는 1차 압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심층 심사를 거쳐 최종 면접군을 정할 예정이다.
이추위는 이번 공모 직후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 33명만 밝히고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앞서 지난 2023년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2023년 김영섭 대표 선임 당시 이추위는 롱리스트(1차 후보군)를 공개하지 않았다. 공정성 확보와 후보자의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공개하지 않겠다는 게 이추위 입장이었다.
하지만 구현모 전 대표가 연임을 시도했던 그해 초 CEO 선임 절차에서는 롱리스트 34명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 반대로 기존 심사 절차가 중단되고 재공모로 전환하면서 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두번 진행됐다.
숏리스트(최종 면접 대상자)는 3명(김영섭 현 대표,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차상균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으로 압축돼 외부에 공개됐다. 이추위가 이번에도 2023년 사례를 그대로 따른다면 숏리스트는 공개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난 2023년 CEO 공모 마감 이후 숏리스트 공개까지 걸린 기간은 2주(14일)다. 이번에는 이달 16일 공모를 마감한 만큼 이달 말께 최종 면접 대상자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이사회는 이추위 보고를 받아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하게 된다. 해당 후보는 내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수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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