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 의원, 이순재 추모…"협의의 정치 기억할 것"
"경쟁 후보 도와주셨던 모습 기억"
"극한 대립하는 우리 정치가 배워야"
"협의의 정치 만들려했던 노력 기억"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2025.10.17.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7/NISI20251017_0001968337_web.jpg?rnd=20251017125033)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2025.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새벽 세상을 떠난 배우 이순재 씨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개인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무엇보다 선생님이 끊임없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모습에 많이 감동하고, 큰 깨우침을 얻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쉽게 하지만 막상 나이에 따른 여러 제약 앞에 타협하는 게 현실인데, 선생님은 생의 마지막까지 몸소 실천하셨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또 고인이 14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점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민주자유당 의원 시절 부대변인을 맡아 우리 정치의 소통을 더 부드럽게 해주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특히 14대 총선에서 경쟁 후보였던 민주당 이상수 후보가 2005년 재보궐선거로 출마했을 때 선거를 도와주셨던 모습은 극한 대립만 하고 있는 지금 우리 정치가 고민하고 배워야 할 점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한일의원연맹의 간사로서 한일관계의 발전에도 많은 역할을 해주셨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연기에서 보여주셨던 위트를 정치에 녹여 협의의 정치를 만들려 하셨던 그 노력과, 마지막까지 삶에 최선을 다하셨던 그 열정을 늘 잊지 않고 깨닫고 따라가려 노력하겠다"며 "손에 꼽기 어려울 만큼 많은 작품을 통해 국민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셨다"며 "이제 평안히 쉬시길 바라겠다"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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