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한파대비 종합대책’ 마련…겨울철 대비 돌입
취약계층 450명 재난도우미망 구축·난방 취약 270가구 점검 완료
경로당·마을회관 180곳 시설 점검…24시간 비상 대응체계 운영

정선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정선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상 당국은 올해 겨울이 평년 대비 기온 변동 폭이 크고 강추위가 잦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정선군은 촘촘한 현장 점검과 분야별 대응 강화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정선군은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전반적인 인력·시설 현황을 재정비하고, 대설·동절기 재난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읍·면 행정복지센터와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재난도우미 450여 명을 중심으로 독거노인·중증장애인·주거 취약계층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난방 취약가구 270곳 대상 사전점검을 완료했으며 관내 경로당·마을회관 180여 곳의 난방·전기·급수 시설 점검을 마쳐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했다.
군 관계자는 “한파에 가장 취약한 이들이 실질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선군은 겨울철 한파 대책기간 동안 수도관·계량기 등 동파 방지 대책, 농작물 한파·서리 피해 예방 조치, 급수 비상대응 체계 등을 동시에 운영하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비상상황 발생 시 24시간 상황근무 체계를 즉시 가동해 상황전파, 재난 모니터링,긴급복구 지원 등 전 과정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군은 경찰·소방·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강화해 재난 상황 시 즉각적인 공동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단순 행정적 대비를 넘어서 재난 대응 실효성을 높이는 핵심 대목이다.
정선군은 겨울철 전 기간 동안 기상특보에 따른 단계별 대응을 이어가며 마을별 취약지 현장 점검, 군민 행동요령 홍보, 읍면별 한파 취약계층 보호 활동 점검 등 현장 중심의 안전망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유혜준 정선군 안전과장은 “올겨울은 기온 변동성이 커 한파로 인한 위험 가능성이 높다”며 “정선군은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과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 군민 여러분도 난방기기 안전 점검과 계량기 보온 등 생활 속 안전수칙을 함께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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