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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의원 역할 재정립 TF', 내달 1일 '1인 1표' 공개 토론회

등록 2025.11.27 18:17:00수정 2025.11.27 19: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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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의원 역할 재정립을 위한 TF 27일 첫 회의

지구당 부활·취약 지역 표 보정 등 '구글폼' 통해 의견 수렴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국회의원이 28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0.28.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국회의원이 28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당대표·최고위원 선거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보완책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1일 공개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민주당 '대의원 역할 재정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 부단장인 이해식 의원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의원·당원 '1 대 1 투표제'의 의미가 무엇인지, 제도 변화에 따른 보완 방안은 무엇이 돼야 하는지를 토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당원·대의원 1 대 1 투표제는 이재명 당 대표 시절부터 우리 대의원, 당원들이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것"이라며 "당시 대의원 연합회를 구성하는 분들조차도 대의원의 투표상 이득에 반하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라고 했다.

이어 "다만 김대중 전 대통령 때부터 민주당을 지켜왔던 대의원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되지 않겠냐는 의견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래서 당헌에 못박는 과정에서 어떤 보완이 필요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인지에 대해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 전략지역인 영남·강원 등 당세 취약 지역에 대한 보완 방안이 꼭 있어야 된다는 것이 있었다"며 "또 지역위원회가 법제화되고 지역당이 부활해야 한다, 당원·대의원 1 대 1 투표제를 정착하는 데 있어 전제 조건이 돼야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했다.

또 "이런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앞으로 중앙위원들한테 구글 폼으로 의견을 받으려 한다. 시도당 위원장 회의를 통해서도 의견을 수렴하고 12월 1일 오후 2시에 민주당사 당원존에서 공개 토론회를 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의·24일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친 이번 당헌·당규 개정안을 다음달 5일 중앙위원회에서 처리할 전망이다. 다만 의견 수렴을 통해 도출된 대의원 권리 강화 등 보완책은 추가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12월 5일 중앙위원회에서 안건을 통과시키고, 의견을 수렴한 내용들은 추가적인 당헌·당규 개정 작업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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