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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원게시판 논란 조사 착수…김종혁 징계 절차도 통보(종합)

등록 2025.11.28 20:48:09수정 2025.11.28 20: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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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대표 가족 연루 의혹 등 들여다볼 듯

김종혁, 조사 착수 통보 받아…당내 분열 조장 사유 등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한동훈 전 대표와의 만찬 회동을 마친 뒤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2024.10.06.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한동훈 전 대표와의 만찬 회동을 마친 뒤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2024.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28일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이 연루된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한 조사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친한(친한동훈)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도 다시 밟는다.

당무감사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한 조사 절차 착수를 의결했다.

조사 대상은 2024년 11월 5일 전후로 발생한 당원게시판 관련 논란과 그 후속 조치 일체에 관한 내용이다.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에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골자다.

앞서 당무감사위는 지난 2일 열린 회의에서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많은 우려가 있는 만큼 최소한의 확인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위원들 사이에서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김 전 최고위원에 따르면 최근 당무감사위는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조사 착수를 통보했다고 한다.

김 전 최고위원이 방송 등에 나와 장동혁 대표를 비판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내용 등이 징계 사유로 명시됐다고 한다.

앞서 당 윤리위원회도 김 전 최고위원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방송에서 당내 분열을 조장했다는 제보를 받고, 이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바 있다. 하지만 윤리위는 해당 내용이 징계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주의를 촉구하는 것으로 이를 매듭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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