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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에도 수입육 가격 하락…소·돼지고기 모두 전년比 낮아

등록 2025.12.01 11:25:06수정 2025.12.01 11: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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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위해 협력

한우·수입소고기·돼지고기 등 할인행사 예정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1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미국산 소고기가 판매되고 있다. 2025.04.01.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1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미국산 소고기가 판매되고 있다. 2025.04.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전년 대비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 소고기와 돼지고기 소비자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23.36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1361.00원)보다 4.6% 상승했다.

하지만 수입 소고기 중 국내 비중이 가장 큰 미국산 냉동 갈비의 지난달 하순 소비자가격은 1㎏당 4374원으로 전년 동기(4478원) 대비 2.3% 하락했다. 평년(3733원)과 비교하면 17.2% 높은 수준이지만 전년 대비로는 오히려 내린 것이다.

수입 돼지고기 소비자가격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냉동 삼겹살 가격은 지난달 하순 기준 1㎏당 148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05원)보다 1.5% 하락했다. 평년 수준(1460원)과 비교하면 소폭 높은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축산물 소비자가격은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의 할인 여부 등에 따라 일자별 변동을 보이므로 정확한 가격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특정 일자가 아닌 월간 또는 순기(10일간) 평균 가격을 비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12월에도 주요 유통업체와 협력해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행사 규모는 ▲한우 등심·불고기 등 최대 40% 할인(12월 1일~7일) ▲수입 소고기 냉장 구이류 30~40% 할인(11월 27일~12월 31일) ▲돼지고기 삼겹살·목살·앞다릿살 20% 내외 할인(12월 2일~31일)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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