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보령시, 국가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한다

등록 2025.12.02 09:03: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CCU 메가프로젝트' 예타 통과

지속가능항공유 생산 실증사업

[보령=뉴시스] 보령시청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보령=뉴시스] 보령시청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국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초대형 사업 'CCU 메가프로젝트'가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석탄화력발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청정수소와 결합, 지속가능항공유(e-SAF)를 생산하는 실증사업으로 탄소배출량 감축·에너지 대전환·미래 신산업 육성 등이 기대된다.

지속가능항공유는 기존 화석기반 항공유를 대체할 친환경 항공 연료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2050년까지 전 세계 항공유 수요의 70%를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2030년까지 충남도, 한국중부발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KIST, LG화학 등 다수의 공공·민간 파트너와 합성연료 생산기술 개발부터 상용화 공정까지 전 과정을 협력해 수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석탄발전 도시에서 탄소자원화와 수소 기반의 미래 에너지 산업도시로 전환하고 친환경 에너지 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예타 통과는 국가 탄소중립 전략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참여기관들과 긴밀히 협력,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고 미래 신산업의 중심지를 보령에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