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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야구전용구장 설립 속도 낸다…"2028년 개장"

등록 2025.12.03 09: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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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성남=뉴시스]성남시 야구전용구장 조감도(사진=성남시 제공)2025.12.03.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성남시 야구전용구장 조감도(사진=성남시 제공)[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야구전용구장 설립을 위한 설계용역에 돌입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남시는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성남시 야구전용구장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 용역은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와의 업무협약(MOU) 이후 사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내년 10월까지 건축허가와 기본·실시설계 등 착공 준비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한 것이다.

보고회에는 신상진 시장과 관련 부서, KBO,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관계자 등 야구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업 방향과 세부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 9월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뒤 관람객·선수 동선 조정 등 설계공모 당선안을 보완해 '365일 사람들이 모이는 도시형 문화공간'으로 사업 구상을 고도화했다.

야구전용구장은 모란역과 수진역에서 약 500m 거리에 위치해 도보 접근성이 우수하며,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향후 아마추어 경기, 생활체육 행사, 청소년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시민 누구나 즐기는 복합 스포츠·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382억 원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7년 말 준공,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KBO와의 협약을 통해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2만 석 이상 규모의 프로야구장으로 리모델링하고, 2028년부터 연간 10경기 이상 프로야구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야구전용구장이 성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줄 것"이라며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활력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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