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U센터·AI연구소' 광주 설립 청신호, 정부 예산안 반영
강기정 광주시장은 3일 오전 정례조회 모두발언을 통해 "광주시가 계획하고 있는 국가NPU컴퓨팅센터 설립 등 20여개 신규사업 예산이 이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강 시장은 "인공지능 1단계 사업에 이어 광주를 인공지능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2단계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 10월 21일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 실패한 이후 ‘국가 NPU컴퓨팅센터 설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정부 설득에 나섰다.
강기정 시장은 국가NPU컴퓨팅센터의 광주 설립을 공식 요청한 데 이어, 타당성 조사 용역비 20억 원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해당 예산은 국내·외 NPU 시장과 기술성 분석, 부지 적정성 검토, 전력수급 방안, 냉각 방식(공냉·수냉) 검토, 총사업비 산정 등 센터 설립을 위한 기초 연구용역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이번 예산반영은 '국가NPU컴퓨팅센터를 광주에 구축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해석돼 국가AI컴퓨팅센터 실패 이후 NPU컴퓨팅센터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AI 관련 예산으로 AI연구소 설립 10억 원, AI영재고 설립 48억 원, 인공지능 전환(AX) 실증밸리 조성, 국가 AI데이터센터 컴퓨팅 자원과 시설·인력 고도화,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 실증사업, 규제프리 실증도시 조성 등을 요구했으며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정부 예산에 국가 NPU컴퓨팅센터 설립을 위한 기초 사업비가 반영돼 추후 용역결과를 토대로 구축에 필요한 실질 예산을 수립하게 된다"며 "이는 광주에 국가가 운영하는 NPU컴퓨팅센터를 설립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이며 대한민국의 AI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