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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이 왔어요" 충주아쿠아리움 관람객 공개 시작

등록 2025.12.03 11: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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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아쿠아리움에 둥지 튼 수달들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아쿠아리움에 둥지 튼 수달들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아쿠아리움이 수달 두 마리를 일반에 공개했다.

3일 충주시에 따르면 한국수달보호협회가 기증한 수달들이 적응 기간을 마치고, 아쿠아리움 야외 동물사 생활을 시작했다.  

수달 두 마리는 전문 사육사의 보호를 받으면서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된 '귀한 몸'이다. 유럽, 북아프리카, 아시아에 분포하는 수달은 식육목 족제비과의 포유류로, 강·바다 등 물가, 바위틈, 굴에 서식한다.

충주 시민 식수원인 달천은 대표적인 수달 서식지다. 달천의 이름로 수달에서 유래했다. 달래강(달천의 옛 이름)의 수달의 가죽은 조선시대 주요 진상품이었다.

특히 수달은 충주 농특산물 홍보 캐릭터다. 시는 농산물 통합 브랜드 캐릭터 '충주씨'를 만들어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달 입식은 충주아쿠아리움이 환경 보전과 생태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생태계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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