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中 레이팅독 서비스업 PMI 52.1· 0.5P↓…"5개월 만에 최저"
종합 PMI은 51.2로 0.6P 하락…"경기 모멘텀 둔화"
![[시안=신화/뉴시스]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에 있는 내항(內港)에서 크레인차들이 선적할 컨테이너를 정리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5.12.03](https://img1.newsis.com/2025/11/24/NISI20251124_0021073625_web.jpg?rnd=20251203134929)
[시안=신화/뉴시스]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에 있는 내항(內港)에서 크레인차들이 선적할 컨테이너를 정리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5.12.0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5년 11월 레이팅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2.1로 전월 52.6에서 0.5 포인트 하락했다고 동망(東網)과 재신망, 신화망(新華網)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민간 금융정보 기관 루이팅거우(瑞霆狗 RatingDog)와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 11월 서비스업 PMI가 이같이 저하했지만 경기확대 국면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5개월 만에 저수준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 증가세가 둔화한 가운데 고용은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원자재와 연료 등 투입비 상승으로 가격 압력이 이어졌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을 하회할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신규수주 증가율은 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다만 신규수출 수주는 10월 경기축소에서 경기확대로 돌아섰다.
이는 미중 무역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화하면서 외부 수요가 회복한데 힘입었다.
고용 지수는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고용 축소로 인해 미처리 업무(수주잔고)가 증가했다.
원자재·사무용품·연료비 등의 상승으로 평균 투입 코스트는 계속 상승했다. 기업들이 이러한 비용 압박을 덜기 위해 상승분 일부를 소비자 가격에 전가해 산출가격(판매가격)은 소폭 올라갔다.
기업의 경기 전망은 여전히 확장 기조를 유지했으나 그 속도는 완만해 전월보다 둔화한 수준으로 4월 이후 가장 낮은 낙관도를 보였다.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가 둔화하고 기업들은 비용 상승과 고용 축소, 수익성 압박을 주요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이 같은 상황은 국가통계국이 앞서 내놓은 서비스업 PMI가 10월 50.2에서 49.5로 0.7 포인트나 저하, 경기축소 국면으로 돌아선 흐름과 대체로 일치한다.
레이팅독 야오위(姚煜) 창업자는 “외부 수요의 부분적 회복이 일부 업종에 도움을 줬지만 고용 축소와 이익률 압박, 기업 전망 약화가 여전히 경기 회복의 속도를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1일 나온 11월 레이팅독 제조업 PMI는 49.9로 전월 50.6에서 0.7 포인트 떨어졌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11월 종합 PMI는 51.2로 전월 51.8에서 0.6 포인트 하락했다.
경기확대를 유지했지만 경기 모멘텀은 둔화한 흐름을 보여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