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보건소, 내년 1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진료 시작

가평군보건소 소아청소년과 진료. (사진=가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내년 1월부터 보건소에서 소아청년과 진료를 공식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가평지역은 지난 2022년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보던 마지막 의원이 문을 닫은 뒤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가능한 민간의료기관이 없는 상태다.
2023년 6월에 보건소에 배치된 공중보건의가 잠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보기는 했으나, 이 역시 내부 사정으로 오래가지는 못했다.
군은 소아청소년과 진료기관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가능한 지역의료보건사업 업무대행의사 채용공고를 냈지만, 세 번이나 채용에 실패하다가 최근에야 전문의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신규 채용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 형태로 소아청소년과 진료와 영유아 건강검진에 투입된 상태로, 벌써 250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해 진료와 예방접종을 받았다.
군은 원활한 진료를 위해 기존 구강보건실을 리모델링해 소아청소년과 전용 진료실을 마련하고, 내년 1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정식 진료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아이가 아플 때마다 인근 도시인 남양주시와 춘천으로 이동해야 했기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재는 그동안 지역 부모들에게 큰 부담이었다”며 “이번 보건소의 전문의 확보는 지역 필수의료 인프라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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