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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군 3일에도 가자 남부 칸유니스 텐트 폭격..팔 난민 5명 피살

등록 2025.12.04 06:59:35수정 2025.12.04 07: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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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매체들, "이군이 정전협정 위반범 처형한 것"

라파 시내서 팔 남성 3명도 "무장반군"으로 사살 당해

[ 가자시티=신화/뉴시스] 가자시티에서 11월 22일 이스라엘군이 정전 협정을 위반하고 폭격한 차량의 잔해 주변에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몰려들어 살펴보고 있다. 가자 민방위대는 이 공습으로 최소 22명이 죽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5. 12.04.

[ 가자시티=신화/뉴시스] 가자시티에서 11월 22일 이스라엘군이 정전 협정을 위반하고 폭격한 차량의 잔해 주변에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몰려들어 살펴보고 있다. 가자 민방위대는 이 공습으로 최소 22명이 죽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5. 12.0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이 3일(현지시간) 에도 또 이스라엘 남부도시 칸 유니스의 피난민 텐트를 폭격해서 안에 있던 팔레스타인 난민 5명이 즉사했다고 가자 민방위대가 발표했다.  

마무드 바살 민방위대 대변인은 이 번 공습이 칸 유니스 시 서쪽 지역인 알-마와시에 있는 막사를 목표로 가해졌으며 안에 있던 5명이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시신들은 근처의 쿠웨이트 야전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아직 이번 공격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채널 12 방송은 이스라엘 공군이 가자지구에서 일어난 정전협정 위반 의심 사건을 계기로 다시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했다고 이 날 보도한 바 있다. 
 
3일 앞서 이스라엘군은 동부 라파 시에서 지하 터널에서 갑자기 나타난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이스라엘군과 교전이 있었으며 병사 5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 날 이스라엘군은 자기들 쪽으로 접근해 오는 무장 세력 2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그 직후에 3번째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한 명이 다가와서 이 군 장갑차량에 폭발물을 넣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공영방송 KAN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는 라파 시내 지하에 땅굴을 파고 여전히 남아 있으며 이스라엘군은 이들을 체포하기 위해서 소탕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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