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상대' 남아공 주장 "한국엔 클럽 월드컵서 만난 선수 있다"
한국·남아공·멕시코·유럽 PO 패스 D A조
윌리엄스, 지난 6월 울산 HD와 맞대결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고 믿는다"
![[넬스프룻=AP/뉴시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론웬 윌리엄스. 2025.10.14.](https://img1.newsis.com/2025/10/15/NISI20251015_0000716667_web.jpg?rnd=20251206090159)
[넬스프룻=AP/뉴시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론웬 윌리엄스. 2025.10.14.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홍명보호를 만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주장' 론웬 윌리엄스(33·마멜로디 선다운스)가 토너먼트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6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선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
그 결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을 비롯해 남아공, 멕시코,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 D 승자와 A조에 묶였다.
남아공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조별리그 A조에서 만났던 멕시코를 16년 만에 만나게 됐다.
당시 남아공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에 남아공 대표팀 주장 윌리엄스는 남아공 매체 '슈퍼스포츠'를 통해 "개최국과 경기하는 건 즐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홍명보호와의 만남도 기대했다.
윌리엄스의 소속팀인 마멜로디는 지난 6~7월 미국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월드컵에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와 만난 바 있다.
윌리엄스는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풀타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윌리엄스는 "한국에는 클럽 월드컵에서 뛰었던 선수 중 일부가 있다"며 익숙함을 드러냈다.
이어 "어디서 승점을 얻을지는 알 수 없다. 모든 경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믿으며 나아갈 거다. 단순히 (참가국) 숫자를 늘리기 위해 그곳에 가고 싶지 않다. 우리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오랜만에 이렇게 권위 있는 대회에 출전하지만, 우리는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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