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대전 거주 외국인들과 단편영화 8편 선보여
'로컬 다양성 단편영화제' 개최
![[대전=뉴시스] 대전 중구 독립영화전용관 씨네인디U에서 열린 ‘로컬 다양성 단편영화제’ 상영회 기념촬영. (사진=목원대 제공) 2025.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8/NISI20251208_0002012706_web.jpg?rnd=20251208123925)
[대전=뉴시스] 대전 중구 독립영화전용관 씨네인디U에서 열린 ‘로컬 다양성 단편영화제’ 상영회 기념촬영. (사진=목원대 제공) 2025.12.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목원대는 대전 중구 독립영화전용관 씨네인디U에서 '로컬 다양성 단편영화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2025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마이리틀 로컬콘텐츠 단편영화 제작실습' 최종 결과보고회 성격을 띤다.
단순 과제 발표회를 넘어 대전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 '썬데이티클럽'(Sunday Tea Club)과 목원대 연극영화영상학부 학생들이 지난 3개월간 팀을 이뤄 땀 흘린 협업의 결실이다.
이날 레코드(RECORD)팀의 '드미플리에' 등 다문화적 정체성이 드러나는 작품들은 물론 원테이크(One Take)팀의 '심부름' 등 일상 속 편견을 꼬집는 작품 8편이 관객들과 만났다.
목원대 학생들은 카메라 장비와 연출 기술을 제공하고 외국인 주민들은 자신들이 경험한 대전의 삶과 독특한 시각을 이야기로 풀어냈다.
상영 직후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GV) 시간은 영화제의 백미였다. 제작진들은 촬영 현장에서 통역 애플리케이션을 켜놓고 밤샘 회의를 했던 에피소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 때문에 생겼던 오해를 웃음으로 풀어낸 과정 등을 가감 없이 들려줬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권선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단장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로컬의 경쟁력은 결국 그 지역이 품고 있는 사람과 이야기에서 나온다"라며 "이번 영화제는 대학이 강의실을 벗어나 지역 내 다양한 구성원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을 때 어떤 시너지가 나는지를 보여준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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