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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산체스, 26일 만에 또 우승…통산 3번째 정상

등록 2025.12.08 0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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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당구 2025~2026시즌 8차 투어 '하림 PBA-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산체스. (사진 =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당구 2025~2026시즌 8차 투어 '하림 PBA-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산체스. (사진 =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가 프로당구(PBA) 2개 투어 연속 정상을 밟았다.

산체스는 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시즌 8차 투어 '하림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에서 강동궁(SK렌터카)을 세트 점수 4-2로 꺾었다.

지난 11월초 열린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산체스는 불과 26일 만에 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상금 1억원을 더한 산체스는 시즌 랭킹 1위(2억8150만원)를 굳게 지켰다. 누적 상금은 4억원을 돌파해 종전 11위에서 6위(4억2000만원)로 뛰어올랐다.

2023~2024시즌 PBA에 도전장을 던진 산체스는 세 번째 시즌에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 중이다.

개막전 준우승에 이어 3차 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 4강에 올랐고, 지난 6차 투어부터는 무려 3개 투어 연속 결승에 올랐다. 8개 투어 중 절반을 결승전에 올라 두 차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년여 만에 정상 복귀를 노렸던 강동궁은 통산 5번째 우승이 좌절됐다.

경기 후 산체스는 "이번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둬서 만족스럽다. PBA에 적응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의 성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지금의 내 경기력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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