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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시장군수협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총력"

등록 2025.12.08 14: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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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경기 절반이상 개최해야…'역량 결집'

전북 시장군수협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총력"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14개 모든 시장·군수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공조 체제에 돌입했다.

이들은 8일 공동성명을 통해 "올림픽 경기의 절반 이상을 반드시 전북에서 개최해야 한다"며 "수도권 편중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적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협의회장(익산시장)은 "2036 하계올림픽은 대한민국 미래를 좌우할 대형 국책 사업으로, 지방정부가 직접 뛰어야 실현할 수 있다"며 "전북은 천년 역사·문화, 스포츠 인프라, 국제행사 대응 역량, 관광자원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진정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올림픽 주요 경기가 수도권이 아니라 전북 전역에서 열려야 한다"고 했다.

협의회는 전북이 이미 국제 기준에 맞춘 경기장 확충 계획을 갖추고 있고 교통망·숙박·관광 인프라 역시 대규모 국제스포츠 이벤트를 치를 수 있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036 올림픽은 단순 체육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외교의 장"이라며 "천년 역사 도시 전주를 중심으로 전북이 중심 무대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번 결의는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유치 활동이 본격화했음을 의미한다"라면서 "대한체육회, 중앙정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유치 동력을 키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성명에는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정읍시, 남원시,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고창군, 부안군 등 14개 시군 단체장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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