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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전북 경제통상진흥원, 외국인 유학생 지역정착 지원 협약

등록 2025.12.08 17: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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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R 지역특화형 비자 연계…취업 역량 강화·정착 지원 체계 구축

(사진=호원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호원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호원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과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과 손을 잡았다.

호원대는 8일 오전 11시 진흥원 일자리센터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역량 강화와 지역 정착 지원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법무부가 추진 중인 ‘지역특화형 비자(F-2-R)’ 제도와 연계해 지방대학 출신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이후 전북에 머무르며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인구감소 지역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중 성적, 한국어 능력, 취업 의지가 확인된 우수 인재에게 부여되는 체류 자격으로, 지자체와 대학의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외국인 유학생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지역 정착 및 취업 상담 확대 ▲F-2-R 비자 홍보 및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를 통해 유학생의 지역 잔류율을 높이고, 지역 산업계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관 호원대 국제교류센터장(K-콘텐츠제작학과 교수)은 "유학생 선발부터 지역 정착·취업까지 연계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지역 활성화와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염경형 일자리센터장도 "유학생 취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일 기반이 마련됐다. 지역 산업계 역시 우수 인재 확보에 긍정적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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