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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할 집 보여달라더니…여성 공인중개사에게 강도질

등록 2025.12.09 12:10:10수정 2025.12.09 13: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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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50대 붙잡아 조사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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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 양효원 기자 = 입주 가능한 아파트를 보여달라고 한 뒤 공인중개사를 상대로 강도질을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A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께 평택시 한 아파트에서 여성 공인중개사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끈으로 묶은 뒤 신용카드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에게 "당장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를 보고 싶다"며 만나 아파트 공실을 둘러보다가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에게서 빼앗은 신용카드로 시가 300만원 상당 금을 구매한 뒤 되팔아 현금화했다.

이후 도주한 A씨는 오후 6시30분께 서울시 금천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공황장애를 주장하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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