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위 성공개최로 문화강국 위상 굳힌다”…유산청 3대 전략 발표
허민 청장,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추진 계획 브리핑
성공적 회의·K-헤리티지 홍보·지속가능한 성과 창출
179억 예산 확보…전담 준비기획단 및 자문단 설치
韓 갯벌2단계 세계유산 등재·국제선언문 채택 주력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는 2026년 7월 부산에서 개회되는 K-헤리티지 전 세계 확산 위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허민 청장은 "이번 계획에는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와 함께 K-팝, K-푸드, K-뷰티 등 다양하 분야의 K-컬처의 글로벌 열풍을 이어 나가기 위하여 그 근간이 되는 K-헤리티지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확산하는 기회가 될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 개회를 위한 세부전략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2025.12.10. kmx1105@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21091136_web.jpg?rnd=20251210120000)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는 2026년 7월 부산에서 개회되는 K-헤리티지 전 세계 확산 위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허민 청장은 "이번 계획에는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와 함께 K-팝, K-푸드, K-뷰티 등 다양하 분야의 K-컬처의 글로벌 열풍을 이어 나가기 위하여 그 근간이 되는 K-헤리티지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확산하는 기회가 될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 개회를 위한 세부전략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2025.1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정부가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추진 계획과 실행 전략을 공개했다. 정부는 3대 전략을 통해 K-헤리티지를 세계에 확산시키고, 이를 계기로 문화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한다는 목표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10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추진 계획을 브리핑했다.
허 청장은 세계유산위 준비를 위해 ▲성공적인 국제회의 운영 ▲세계인 대상 K-헤리티지 홍보 ▲지속 가능한 정책 성과 창출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유산청은 성공적인 국제회의 운영을 위해 예산 179억원을 확보하고,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등으로 구성된 총 10명 규모의 전담 준비기획단을 설치했다. 또 국가유산청장 주재 범정부 준비위원회, 지자체 협의체계, 전문가 자문단 등을 잇따라 가동해 조직적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아프리카 국가와 소도서 개발도상국(SIDS) 등 저개발국(LDC)의 참여를 지원하는 포용적 회의 운영도 추진한다.
나아가 내년 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되는 '한국의 갯벌 2단계' 확장 등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위원회 기간에는 17건의 국내 세계유산과 국가유산 정책 성과를 소개하는 미디어아트 전시를 비롯해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무형유산 공연·시연, 국제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세계유산축전,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조선통신사선 입항 행사 등 국가유산청이 해마다 선보여온 국가유산 활용프로그램들은 특별 연계행사로 기획한다. 범부처가 공동 기획하는 문화행사들도 마련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정책홍보관과 K-굿즈관도 마련해 국가유산을 상품화된 형태로 소개·판매한다.
정부는 세계유산위가 지속 가능한 정책 성과로 이어지도록 국가간 연대를 강조한 '국제선언문' 채택을 의장국 자격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허 청장은 "여러 글로벌 이슈를 중심으로 세계유산의 가치를 창출하고 도출하는 데 있어 평화·화해·협력이란 큰 틀 아래 선언문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뢰성, 보존 역량 강화, 소통, 공동체, 특히 국제자문기구나 주변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6가지 전략 목표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산청은 또 국내외 세계유산 등재 현황을 분석해 미개척 분야를 발굴하고, 2030년 이후 세계유산 등재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허 청장은 "K-헤리티지는 K-컬처의 뿌리"라며 "정부와 지자체, 국제기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유산위원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7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유산위에는 전 세계 문화유산 전문가 등 약 3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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