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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통일교 접촉' 보도에 "정진상, '사실 아니다'라고 밝혀"

등록 2025.12.10 12:12:04수정 2025.12.10 13: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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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건진법사' 재판서 전 통일교 측 통화 재생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지난달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사건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지난달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사건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통일교 측이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과 접촉했다는 보도와 관련,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은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통일교 측과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고 밝혀왔다"고 했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공지를 내고 이같이 말했다.

전날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속행 공판에서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통일교 전 부회장 이모씨와 나눈 통화 녹취가 재생된 바 있다.

해당 녹취에서 윤 전 본부장은 "여권을 하려면 일전에 장관님하고 두 군데 어프로치(접근)를 했다. 이것은 오피셜(공식적)하게 가자"라며 "정진상 실장이나 그 밑 쪽은 화상대담이잖나. 힐러리(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정도는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윤 전 본부장은 지난 5일 업무상 횡령 등 혐의 공판에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에도 "어프로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정 전 실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7회에 걸쳐 약 2억4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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