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당게 논란에 "장동혁 체제, 성공하려면 내부 갈등 멈춰야"
"내부 단합도 못하는 정당이 어떻게 정부·여당 견제하겠나"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국민의힘 김대식 국회의원이 22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도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0.22.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2/NISI20251022_0021024452_web.jpg?rnd=20251022104803)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국민의힘 김대식 국회의원이 22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도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0.22. [email protected]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장 대표 체제가 성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최근 한 전 대표의 당원게시판 논란이 가족들의 실명까지 거론되는 상황으로 번지며 당 전체에 불필요한 소모전을 만들고 있다"며 "지금 우리 국민의힘이 집중해야 할 것은 내부 갈등이 아니라 국민 민생과 정부·여당의 독주를 견제하는 책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 삶이 어렵고 반헌법적 내란전담 재판부 문제, 필리버스터 방지법의 입틀막, 3특검의 편파적 수사 등 민주당 주도의 입법 폭주·사법 압박이 이어지는 지금 우리의 화력은 정부·여당의 폭주를 견제하는 데 집중돼야 한다"며 "국민 민생을 챙기기에도 부족한 이 시간에 내부 다툼이 계속되는 모습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내부 단합도 하지 못하는 정당이 어떻게 국민의 민생을 지키고 정부·여당을 견제할 수 있겠느냐"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것 역시 국민을 위한 정치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 힘은 결국 국민의 신뢰에서 나온다"며 "국민께서 맡겨주신 소중한 시간을 헛되이 하지 않도록 민생이라는 정치의 본령을 지키기 위해 내부 분열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른바 '당원게시판 논란'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에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골자다.
이 위원장은 "당원명부 확인 결과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 이름과 동일 이름을 사용하는 A씨, B씨, C씨의 경우 같은 서울 강남구병 선거구 소속"이라고 했다.
또 "휴대전화 번호 끝 네 자리가 동일하고 하지윤의 경우 재외국민 당원으로 확인된다"며 "위 4인의 탈당 일자가 (지난해 12월 16~19일로) 거의 동일한 시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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